알림

확인

  • 홈 아이콘
  • 장학생 스토리

  • 인터뷰

변화를 지향하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2020년 글로벌 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 최우현 & 양영환 & 이상욱

장학생 인사이트 2020.06.30


안녕하세요! 온드림 프렌즈 5기입니다. 이번 온드림 프렌즈 인터뷰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장학생들 중 자신의 연구 분야에서 결실을 이루어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우현, 양영환, 이상욱 장학생과 함께 하였습니다.


[GRIT]이라는 책에서는 재능과 노력, 기술과 성취 간의 관계를 정리하며, 결국 어떤 기술을 얻어 성취를 이루기까지는 지속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들도 목표를 이루기까지 어려웠던 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장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열정과 끈기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1.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에 선정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우현: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서 박사과정 재학중인 최우현입니다. 광물학을 전공 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광상 및 광물화학입니다. 이공계열 대학원과정을 지원하는 재단이 거의 없는 현 상황에서 물심양면 도움을 주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영환: 안녕하세요. 포항공과대학교 석박통합과정에 재학중인 양영환입니다. 평소 재단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으로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상욱: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3년차 이상욱입니다. 이번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2. 본인의 전공과 이번 연구 주제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현: 제 전공은 광물학이며, 세부전공은 광상학과 광물화학입니다. 이번에 [Ore Geology Reviews]에 게재된 논문의 주제는 강원도 태백 지역에 위치한 원동광산에서 정출되는 회중석 (scheelite)을 이용하여 광산의 다중단계를 통한 형성 과정을 광물화학적으로 추적하는 내용입니다. 해당 연구를 통해서 원동광산에서 회중석이 한번의 과정을 통해 생성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여러 번의 광화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증명해냈습니다.


영환: 저는 ‘메타물질'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된 물질입니다. 예를 들어, ‘투명망토’는 자연계에 없는 물질이지만, 빛과 반응하는 나노 구조체를 설계하여 굴절률을 조절하면 투명망토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일환으로 빛보다 작은 물질을 주기적으로 배열해, 광학적인 특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종이처럼 얇은 렌즈나, 해상도가 높은 현미경을 구현하여 디스플레이 및 생명과학 분야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상욱: 저는 대학원 과정 동안 에너지 관련 분야 중, 수송 부문의 차량 및 항공기 동력원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현재는 수소를 이용한 동력 추출을 박사학위로 최종 심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엔진의 열효율 증가를 위해 LPG를 이용한 희박성층연소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3. 연구를 진행하며 어려운 부분도 있었을 텐데, 그러한 점들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우현: 저는 빠르게 학위과정을 진행해오며, 자신감도 있었고, 포부와 열정에 가득찬 20대 초반을 보냈습니다. 박사과정에 들어오며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려 고군분투해보았지만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감을 많이 잃었지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석사때부터 해오던 연구를 심화시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전도 좋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배웠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연구주제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영환: 가장 힘든 부분은 원인을 모르는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연구자에게 각자의 방식이 있겠지만, 제가 선택한 방법은 잠시 문제에서 떨어져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문제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문제에서 한걸음 떨어져 생각해 보는 습관은,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에서 잠시 떨어져 보는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난관을 해쳐갈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욱: 누구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연구하는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든 시기가 올 때마다 10년 뒤에 제 미래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겁게 연구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4.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프로그램이 이번 성과를 얻는데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우현: 저는 운 좋게도 학부과정 3년과 박사과정 4년동안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생계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해외학술대회 참가 지원제도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학회에서는 저명한 학술인들이 최신의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는데, 이에 참석하여 대화를 나누고 연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재단의 지원덕에 매년 학회에 참석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막혔던 문제들이나 향후 연구의 방향 등을 잡을 수 있는 주춧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연구 지원프로그램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장학 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참가한 해외학술대회는 다양한 연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 연구분야를 많은 국제 연구자 앞에서 발표하며 연구에 대한 자부심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 개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상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선정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서 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에 있어 좋은 동기가 되었고 슬럼프를 해결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 같습니다. 동기부여가 되다 보니 긴 박사과정 동안 잦은 해외 학회 발표에 자칫 익숙해져 해이해질 수 있는 시기도 잘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온드림 장학생들에게 짧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우현: 꿈을 갖고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점차 꿈에서 멀어지고 눈앞의 오늘을 쫓게 되는 것이 요즘 청년들의 현실이죠. 하지만 하루의 오늘이 모이면 일년이 되고, 일년의 오늘은 내년을 그려볼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중요한 나의 청춘이기에, 누구보다 자신을 아껴주세요.


영환: 여름캠프 때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장학생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꿈을 가진 여러분들이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해 주어 저도 국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장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함께 성장해 나가며 우리 모두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상욱: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소속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사회에서 조금은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학생 여러분들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쉼 없는 전진으로 꼭 원하는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은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들의 인터뷰 잘 읽으셨나요? 이 인터뷰를 읽은 많은 장학생들이 느끼는 감정과 같이, 인터뷰를 진행했던 저희 온드림 프렌즈도 우수 장학생들의 답변을 보며 꿈을 향해 지금보다 더 노력하고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모두 7월 온드림 신규장학생 증서수여식, 8월 온드림 장학생 여름캠프에서 만나요! :)